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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의 다른 이야기들.


자, 일어나서
                  이 땅을
                             세로로 질러가 보기도 하고
                                                                  가로로 질러가 보기도 하여라. 


                              내가 
                    그것을
          너에게
주겠다.
 


지금은
순수하게
바라더라도
좋을 시기.
Posted by tubebell

9일 기도

2010. 6. 3. 17:41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의문이
계속해서 생각이 난다.

그냥 쉽게 마음을 먹고 싶어도
뭔가 계속 엉키는 이 기분이란...
더 이상 내 스스로 통제할 정도를 벗어났다는 느낌.

그래서 오늘부터
9일기도를 할까 한다.
3가지 신비를 9번씩.
그리고 청원을 한 주기, 감사를 한 주기 바치면
총 54일의 기도를 하게 되는 것이다.

항상 기도를 하면
뭔가 머리가 맑아지곤 했으니
이번에도 좋은 답을 얻으리라 믿는다.
Posted by tubebell
사랑이신 신이시여.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신이시여.

늘 못난 당신의 자녀는
아쉬울 때가 되어서야 당신을 기억하고 당신을 찾는,
아직도 어린 아이처럼 철 없고 이기적이기만 한 그런 저입니다.

당신의 뜻대로,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의 귀함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뭔가를 제게 강요하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것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제게 주신 자유 안에서, 오히려 저를 지켜 주시고 보호하셨을 뿐이지요.

때문에, 당신의 뜻에서 어긋난 것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진 않겠습니다.
당신 뜻에 맞는 일만 제게 주어지길 기도드립니다.
꼭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만약, 그 안에서 제가 원하는 것들이 어긋나지 않는 것이라 한다면
허락해 주소서.
제 힘 닿는 데까지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앞으로 모두가 더 행복해 지는 데 제 힘을 쓰도록 하겠나이다.

신이시여.
저를 더 강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저를 기대어서도 주춤하지 않는
그런 강건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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