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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의 다른 이야기들.

뭔가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한 것들을
감정적으로 판단하게 되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것이 불신.

현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다.

처음엔 작은 불씨처럼 잘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았던 것들이
마음이라는 초가삼간을 홀라당 집어 삼켜 버리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마치 유리잔처럼 여려서,
자칫 잘못하는 순간에는 바스락 깨져버리기 쉽다.

보이는 그대로를 믿어야 할 땐 걱정을 버릴 것.
좋은 일을 한껏 느낄 것.
가진 것에 감사하고 그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


사랑하는 이유는 아프기 위함이 아니다.
사랑은 보다 완전해 지기 위함이다.
Posted by tubebell

focus on me

2011. 2. 15. 08:48
가만 생각해 보니....
나는 나를 돌아보며 살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의 기준에서 나는 많이 빠져 있는 느낌이었고
나란 존재가 드러나는 때는 뭔가 부정적인 것에 대치할 때만이었던 것 같다.

정작, 내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 행복한 순간을 한껏 누리질 않았던 것 같다.

나를 좀 더 돌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기분도 헤아려 주고
내 마음도 달래 주어야 한다.....

다른 어느 누구도 쉽사리 할 수 없는 일일테니.
Posted by tubebell

사는 마음.

2010. 11. 17. 14:25
살아가는 게
내 마음대로 되지 않고....
내 마음 같지 않으며.......

특히나
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는
더더욱 없다.

때론 거리가 너무 멀어서,
혹은 너무 가까워서도....
Posted by tubebell

성큼성큼

2010. 6. 22. 23:30
거리를 재며 걷는 건 싫어.
기분 내키는 대로
걷고 싶은 대로 걸으면 안 되는거야?

언제부터
마음을 누르고
상대를 의식하며 걷게 되었지?

솔직한 모습이 좋아.
자연스러운 모습이 편해.
그렇게 하루 하루 조금씩
걸어보고 싶어.

그게 전부야.
Posted by tubebell

창 밖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늘 저 편 어딘가에서 우르릉거리는, 성난 소리가 들린다.
그 곳에선 하늘을 가르는 눈부신 빛줄기를 볼 수 있을 거다.

몸은 지치고 마음은 피곤한데, 한 번 깬 잠에 다시 빠져들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문득,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 본다.
뭔가를 잃어버린 느낌.
열정이 사라진 듯한 느낌.
강하게 갈구하는 그 '무언가'가 결핍된 느낌.

모르겠다.
당분간은 그렇게 살기로 했다.
마음이 가는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또 다시 하늘이 우르릉거린다.
저 소리가 내게는
마음속 열정이 부글부글 깨어나는 소리였으면 좋겠다.
Posted by tube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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