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소중한 가치들로 인해
내가 그 동안 지니고 왔던 작은 꿈들이
가끔은 그 크기의 차이로 인해
외면 받을 때가 있다.
지금은 이게 더 소중하니까, 라는 이유로
그런 것들을 지나치다 보면
내가 언제 그런 것들을 즐기고 아껴 왔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잦다.
사실은
작은 것들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인생,
삶의 장면들을 이어가는 것일터인데
나는 어쩌면
장과 장을 이어주는 작은 막들을
아무렇게나 팽개치고 살아왔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기억하고
다시금 손을 뻗어야 한다.
잊혀지고 낡아버리면
그 다음은 없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