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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의 다른 이야기들.

"과학자요!"

어릴 적 내게 꿈을 물으면
난 한결 같이 저렇게 대답을 했다.

과학이 가진 매력 때문이기도 했거니와
과학으로 사람들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내게는 멋지게 들렸다.

지금은 과학자라기보단, 엔지니어에 가깝게 살아가고 있다.

문득, 지금의 이 위치에서 내 꿈에 대해 생각을 해 본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아직까지 갈망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엇에 도전하고 싶은가?

주변을 보면 자신이 바라는 대로 도전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일장일단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 도전으로 인해 희생하고 포기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을테니.

나는 그러한 거래에 선뜻 응할 수 있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싶다.
Posted by tubebell

그래.
내 길은 내가 정하는거야.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기.
Posted by tubebell
졸면서 머리가 좌우로 휘청거리는 것을 느꼈다.

'분명 누군가 보면 웃을테지'라고 생각하면서도
몸을 금세 바로 세우고 나면 어느새 다시 휘청거리는 나를 느끼곤 했다.

목적지에서 몇 정거장 남지 않았을 즈음
요즘의 나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요즘, 난 무엇을 쫓아 살아가는 것일까.
나의 하루 하루는 보람된 것일까.

결론은, 너무나 소모적인 것들과 짧은 쾌락들에만 집중해서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가벼운 웃음, 잠시동안의 만족, 생각없이 이루어지는 것들......

내가 이루고자 했던 것들이나
내가 원하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장기적인 행복, 커다란 만족감, 또한 그를 위한 매일 매일의 노력들....

중학교 때 난 오락실을 끊기 위해 스스로 노력했었고
실제로 3년간 나는 아예 오락실을 가지 않았었다.
그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것은 많았다.
책을 읽거나, 묵주기도를 드리거나....
하다못해 그 시간동안 나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것도
짧은 쾌락거리보단 나았다.


그래, 실천해 보자.
하나 하나 행동으로 옮겨 보자.

할 수 있을 것이다.
손에 놓고 있었던 기타를 들고 다시 노래를 부르며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면서 식혔던 머리를 다시 데운다면
다시금 가슴에 차 오르는 것이 있을 것이다.
Posted by tube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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