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하나만으로 지구를 넘어 우주 정복까지 노리는 스웨디시 컴퍼니, IKEA.
그들의 이런 신념은 매뉴얼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IKEA의 흔한 조립 매뉴얼.
페이지마다 글자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표정과 행동만으로도 모든 걸 다 이해시키고야 말겠다는 굳은 신념이 나타나고 있다.
(사실 이런 매뉴얼은 다국적 세일즈를 위한 쉬운 매뉴얼 전략과 더불어 용지를 아끼고자 하는 친환경 정책이라고 한다는데...)

특히 요런 부품 사진에서 놀라운 점은...
어떤 게 어떤 부품일지 모르는 경우, 매뉴얼에 부품을 갖다 대 보면
얼추 비슷한 크기가 나온다는 것이다.
즉, 매뉴얼의 부품 사이즈가 거의 1:1이라는 말씀!
지독한 IKEA!!!!!
하지만, 이런 글자 없는 매뉴얼에 당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나!!!

10 페이지를 보면....
'서랍을 오른쪽으로 배치하고 싶으면 25 페이지로 가시오' 인데.....
정신 없이 조립하다 보면 저 부분을 스킵하는 경우가...... ㅠㅠㅠㅠㅠㅠ
조립 자체는 잘 되었고, 아이도 결과물에 만족하지만
정작 좀 더 완성도를 올리고 싶었던 나만 아쉬움에 잠 못 드는 밤이 되었다고 ㅎ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안 된 것이 어디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