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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의 다른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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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ubebell
"과학자요!"

어릴 적 내게 꿈을 물으면
난 한결 같이 저렇게 대답을 했다.

과학이 가진 매력 때문이기도 했거니와
과학으로 사람들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내게는 멋지게 들렸다.

지금은 과학자라기보단, 엔지니어에 가깝게 살아가고 있다.

문득, 지금의 이 위치에서 내 꿈에 대해 생각을 해 본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아직까지 갈망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엇에 도전하고 싶은가?

주변을 보면 자신이 바라는 대로 도전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
일장일단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 도전으로 인해 희생하고 포기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을테니.

나는 그러한 거래에 선뜻 응할 수 있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싶다.
Posted by tubebell
그러기로 했다.

매일 똑같은 삶에 치여서
자신을 돌보지 않던 삶에서 벗어나,

뭔가 바라고 꿈꿔 왔던 모든 것들,
당장은 가질 수 없더라도, 언젠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것들을 향해
조금씩 내딛기로 했다.

삶이 영원한 것도 아니며
젊음은 그에 비해 더욱 짧은 찰나일 뿐인데
무엇 때문에 하루 하루 근심 걱정 사이에 살아야 할까.

2시간 걱정해도 똑같다면
1시간 걱정하고 1시간은 파랑새를 찾기로 했다.
1시간 걱정해도 똑같다면
30분은 파랑새를 찾기로 했다.

얼마를 걱정하든 똑같다면,
해결책이 뾰족히 보이지 않는, 인력으로 어떻게든 되지 않는 것이라면
나는 나를 살게 하는
파랑새를 찾기로 했다.
Posted by tube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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