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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의 다른 이야기들.

창 밖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하늘 저 편 어딘가에서 우르릉거리는, 성난 소리가 들린다.
그 곳에선 하늘을 가르는 눈부신 빛줄기를 볼 수 있을 거다.

몸은 지치고 마음은 피곤한데, 한 번 깬 잠에 다시 빠져들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문득,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 본다.
뭔가를 잃어버린 느낌.
열정이 사라진 듯한 느낌.
강하게 갈구하는 그 '무언가'가 결핍된 느낌.

모르겠다.
당분간은 그렇게 살기로 했다.
마음이 가는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또 다시 하늘이 우르릉거린다.
저 소리가 내게는
마음속 열정이 부글부글 깨어나는 소리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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