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 글은
지하철 선반 위에 무책임하게 올려 놓는 무가지들을 옹호하기 위한 글은 아니다.
그 시작이 무가지 발행사로부터 된 것이니, 꼭 책임이 시민들에게만 있다고 볼 순 없다.
아무튼...
위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가.
그들을 위해 직접 실천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성서에 '네 주위의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나에게 해 준 것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한 때 난 내 주머니에 돈이 충분히 있다면, 상대방의 동기가 무엇이 됐든간에
구걸하는 이에게 항상 지폐 한 장, 동전 하나를 주겠다고 결심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의 나는 과연 실천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