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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의 다른 이야기들.

부당거래

2010. 12. 9. 14:33





말 그대로 우리가 '혹시...?' 하면서 의심할 수 있는
사회 이면의 부당한 거래들에 대해 묘사한 영화.

모두 다 연기력에선 한 몫 하는 배우들이지만
류승완 감독의 동생인 류승범의 연기가 특히 제대로였다.
원래 그런 캐릭터를 가진 듯 연기하는 그의 몸짓, 표정 하나 하나에
2시간 가량을 정신을 빼 놓고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사람들은 말이죠,
 배려가 지나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

오늘 따라 와 닿는 그의 대사.

Posted by tubebell

물론, 이 글은
지하철 선반 위에 무책임하게 올려 놓는 무가지들을 옹호하기 위한 글은 아니다.

그 시작이 무가지 발행사로부터 된 것이니, 꼭 책임이 시민들에게만 있다고 볼 순 없다.

아무튼...
위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따뜻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가.
그들을 위해 직접 실천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성서에 '네 주위의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나에게 해 준 것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한 때 난 내 주머니에 돈이 충분히 있다면, 상대방의 동기가 무엇이 됐든간에
구걸하는 이에게 항상 지폐 한 장, 동전 하나를 주겠다고 결심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의 나는 과연 실천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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