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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의 다른 이야기들.


* '있을면 좋을텐데......'라고 생각이 드는 것들은
   대개 없어도 되는 것이다.


* '이것과 저것, 둘중 어느걸로 할까? 라고 망설일 때는
   둘 다 필요 없는 것이다.


                                                       - 무쿄야마 마사코의 [아시아의 라이프 스타일] 중에서

Posted by tubebell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등가 법칙의 힘이 있다.
뭔가를 얻기 위해 댓가를 지불하거나....
무언가를 얻게 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뭔가를 잃게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닌, 순리에 의한 것을
우리는 흔히 운명이라 부른다.

하지만 스스로 선택하는 것을 우리는
소위 '책임있는 결정'이라고도 부른다.

나는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섰다.

아직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이기에
마음의 여유가 있으나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에는
반드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내가 얻게 되는 것과
내가 잃게 되는 것에 대한
책임있는 선택.

사실 난 살아오면서
행운이 많이 따르는 편이었고
내가 얻게 됨으로 해서 잃었던 것은
내게 불필요하거나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들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의 경우는 다르다.

사람들.
인연들.
관계와 현재의 위치.

이런 것들이 복잡하게 얽혀서
내 마음을 편하게 하지 못하고 있다.



삶의 진정한 가치란 무엇일까?



내가 내려야 하는 선택이
물질과 정신을 저울질할 만큼
가치 있는 선택인지도 궁금하고
그렇다고 해서 내가 지금을 살아가면서
그 물질을 아예 수수방관하면서 도인처럼 지낼 수 있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는 거다.

쉽지가 않다.
결정이 쉽지 않다기 보단
그 결정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이 쉽지 않다.



과연....
선택의 순간이 올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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