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목이 거창한데...
내가 하려는 얘기는 지하철 내 물건을 파시는 분들에 대한 이야기.
지하철에는 많은 물건을 판다.
가장 많이 파는 1000원짜리 볼펜, 세척제, 휴대폰줄부터 해서.....
우산, 음악CD, 벨트, 손톱깎이, 싱크대 청소기 등등.....
거의 대다수는 잠에 취한 승객들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안 그래도 좁고 복잡한 지하철 객실 내 불편을 야기하지만
개중에는 정말 말씀도 재미있게 하고 흡입력도 있어서
너도 나도 지갑을 여는 모습을 볼 때가 있다.
전에는 한 번 감자 깎는 칼을 파셨는데
어찌나 말씀을 잘 하시던지 '나도 어머니 하나 사 드릴까' 하는 마음에
지갑을 열고 있었다는...... -_-;;; (애써 진정시켰었다)
공공질서를 해친다는 의견도 있고
사실 나 역시 피곤하고 지칠 땐 그런 판매 행위가 탐탁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능력있는 사람이 열심히 할 땐 그런 가치도 다 무너지나 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