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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의 다른 이야기들.





아...
이 글 너무 좋다 ^_______^
Posted by tubebell

추억

2010. 8. 24. 10:10


어릴 적, 저 아저씨를 얼마나 기다렸던지!

Posted by tubebell



........
Posted by tubebell

내 어릴 적 할머니께서는
박카스를 일종의 '보약'처럼 생각하셨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늘 할머니께서 마시는 박카스를 말똥말똥 바라보던 내게
절반 정도를 남겨서 주시곤 하셨다.

자양강장제를 어린 아이가 먹을 이유야 없겠지만
사과 향이 나는 그 음료를 나는 그 때부터 무척이나 좋아하게 되었다.


그 무렵 고모는 대입 수험생이었는데
에이스 크래커와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역시 그 두 가지를 말똥말똥 바라보던 내게
커피에 콕 찍은 에이스 몇 조각을 주곤 했고
그 덕에 난 그 두 가지 식품에도 중독되었다.



지금으로부터 25년도 더 넘은 이야기인데
나 역시 그 때가 그립다.

Posted by tubebell

인연의 끈

2010. 2. 22. 09:40

죽을 때까지
단 한 순간이라도 확신할 수 있을까.
인연이라는 것.

덜어낸 것과
담은 것에 대한 느낌들, 책임들, 무게들.
Posted by tubebell



누군가와 밤길을 걷다가 그런 얘길 나눈 적이 있었다.

"난 이미 세상이 충분히 발전했다고 생각해요."

그것은, 세상이 편리할 정도로 발전했다는 뜻은 아니었다.
단지, 더 이상 세상이 발전하지 않았으면, 그래서 더 이상 세상이 망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기술은 세상을 편리하게 하는 만큼, 그만큼의 댓가를 지불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나 역시 아름다운 세상이 더 이상 망가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의 욕구와 욕심으로 인해 세상의 흐름이 멎는 일은 없겠지...

사라지는 것들.
자취를 감추는 것들.
추억이 되어가는 것들...

그런 것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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