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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의 다른 이야기들.
졸면서 머리가 좌우로 휘청거리는 것을 느꼈다.

'분명 누군가 보면 웃을테지'라고 생각하면서도
몸을 금세 바로 세우고 나면 어느새 다시 휘청거리는 나를 느끼곤 했다.

목적지에서 몇 정거장 남지 않았을 즈음
요즘의 나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요즘, 난 무엇을 쫓아 살아가는 것일까.
나의 하루 하루는 보람된 것일까.

결론은, 너무나 소모적인 것들과 짧은 쾌락들에만 집중해서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가벼운 웃음, 잠시동안의 만족, 생각없이 이루어지는 것들......

내가 이루고자 했던 것들이나
내가 원하는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장기적인 행복, 커다란 만족감, 또한 그를 위한 매일 매일의 노력들....

중학교 때 난 오락실을 끊기 위해 스스로 노력했었고
실제로 3년간 나는 아예 오락실을 가지 않았었다.
그 시간동안 할 수 있는 것은 많았다.
책을 읽거나, 묵주기도를 드리거나....
하다못해 그 시간동안 나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것도
짧은 쾌락거리보단 나았다.


그래, 실천해 보자.
하나 하나 행동으로 옮겨 보자.

할 수 있을 것이다.
손에 놓고 있었던 기타를 들고 다시 노래를 부르며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면서 식혔던 머리를 다시 데운다면
다시금 가슴에 차 오르는 것이 있을 것이다.
Posted by tube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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