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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의 다른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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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말기 보조금 상한제, 3년 후 철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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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오유의 이 글로부터였다.

 

( :: 오유 링크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세로로 패기 넘치게 외치는 남친의 모습이 너무 웃겼다.

사람들의 실험(?)과 간증(?)도 댓글로 이어졌고....

이윽고 궁금해진 나도 아내에게 실험을 해 보았다 ^^ㅋㅋ

 

 

 

 

 

 

 

 

 

 

 

 

 

 

아아....

미안해요 ㅠ.ㅠ

 

오빠가 평소에 드립 좀 많이 쳐 줬어야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오빠의 불찰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tubebell

나는 '응어리'라는 단어를 싫어한다.

좋은 경우에 쓰이는 경우도 거의 없을 뿐더러

동양만이 가지고 있다는 특유의 '한(恨)'이란 사상이 가득 들은 단어 같아서

더더욱 더.

 

결혼 하고 아이들 낳아 건강하게 잘 기르면서

아내와 알콩달콩, 평범하지만 예쁘게

그렇게 잘 살면

걱정거리는 하나도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삶은 기차가 지나고 나면 다음 기차가 오듯이

줄줄이 사탕처럼 문제를 잔뜩 달고 나타난 다음 걱정거리들이 찾아오기 마련이고

육아와 회사 생활을 병행하다 지쳐 버린 몸과 마음 탓인지

내 마음 속에도 그런 '응어리'들이 생기는 듯 하다.

 

독하고 이기적이었더라면,

그래서 아무런 걱정 없이, 나만 배부르면 된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다면......

 

가끔은 그렇게 못된 생각도 해 보고

때로는, 그렇게 사는 게 건강하게 사는 건가 후회 아닌 후회도 해 본다.

 

이기적인 내가 되는 게 최종 소원은 아니다.

다만, 이 응어리를, 매번 내가 나서서 어떻게 해야 없어지는 게 아니라

봄 꽃에 기침 잦아들듯, 사춘기 지나고 얼굴의 흉들이 사라지듯 그렇게

좀 저절로 풀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겠지.......

또 언젠가는 어떻게든 기운을 짜 내어서

어떻게든 해결해야 풀리는 거겠지.

 

지쳐.

힘들어.

 

행복한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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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다.


불쾌한 감정이나 적대적 감정일수록

특히, 그러한 감정의 발생지가 조직 안일수록


발톱과 이빨을 감춰야 한다고.....

(사람에겐 '이'가 맞으나, 문맥의 느낌상......)



나는 이번에도 그러한 깨달음을 잊은 채

불쾌한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고 있었으며

나보다 강한 포식자에게 멀찌감치서 으르렁대는

하이에나 꼴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안 돼.

고치자.


감춰야 한다.

드러내선 안 된다.

참아야 한다.

때를 봐야 한다.

웃어야 한다.


뭔가 다 망각하고 꾹 참는 것도 힘들지만

이렇게 아닌 척 하는 것도 힘든 것 같다.

Posted by tubebell

내가 대학교 때 심리학에 꽂혀서

심리학을 부전공으로 변경하고 즐겁게 강의를 듣던 어느 날이었다.

 

중간 고사 때 내 나름대로는 성실하게 공부를 하고

시험에 임하여 정답이라 생각하는 것들을 적었으나

결과는 C+.

 

난 충격에 휩싸였고 ^^;;;

나중에 시험지에 적힌 사유를 보고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답들을 서술하여 적으세요. 단답식은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

고등학교 3년 + 대학교 4년동안

나는 이과생의 생각과 이과생의 마음만을 가지고 있었나 보다.

자연의 이치는 가장 단순한 형태로 존재한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모든 것은 문장으로 간략하게 정리되어야 하며, 그것들을 나열할 땐

1, 2나 가, 나와 같은 구분자로 구분해서 나열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그러고 보니.... 군대에서 행정병 생활을 할 때에도 짧은 문장만을 반복해서 사용했었던 것 같다.

아..... 간결하고도 짤막했던 내 삶이여 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이후로는 내 생각을 길게 나열하는 훈련을 했다.

같은 이야기여도 답지에 달라 붙는 각주처럼 짧은 요약 문장이 아니라

친구나 동료에게 얘기하듯 자세히 적는 훈련 말이다.

 

자랑처럼 들리겠지만, 나는 그 이후로 A- 이하를 받은 적이 없다 ㅋㅋㅋㅋㅋㅋ

 

 

시간은 흐르고 흘러

우여곡절 끝에 난 IT 개발자가 되었다.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개발자들의 특성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서술 능력'이 약하다는 것.

 

메일을 보면, 뭘 말하려고 하는지 문장들이 연결이 되지 않는다.

짧게 짧게 문장들을 나열했을 뿐이지, 그 문장들끼리는 어떠한 유기 관계도 보이지 않고

뭘 말하려는지 확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그 뿐인가.

그런 내용들을 설령 앞에 나가서 발표라도 하라고 시키면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횡설수설하곤 한다.

 

내가 잘한다는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그리고 나는, 내가 좀 더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개발자들은 늘 코드를 다루고 에러와 익셉션을 잡는 게 일이다보니

자신의 생각을 자세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연결하여 나열하는 방식에 익숙치가 않다.

그러다보니, 발표를 할 때에도 긴장을 하게 되며, 메일을 쓸 때에도 설득력 없는 글을 적어 보내는 경우가 많다.

 

개발자로 경력이 쌓이다 보니

개발보다는 관리와 의사소통의 비중이 조금씩 커져 가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재미 있는 건, 회사에서는 관리와 의사소통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은 거의 시켜 주질 않는다는 것.

 

결국, 개발 실력은 좀 없더라도 말발과 센스를 갖춘 사람이

갑자기 두각을 드러내는 경우가 나타나곤 하는 것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뭐 교육 시스템이나.... 대학교에서의 충분하지 못한 발표, 토론 문화... 이런 거에 문제가 있겠지만

지금은 문제에 대해 논해 봤자 의미가 없다.

 

 

 

지금부터라도 몇 가지 연습을 해 보자.

 

- 팀장이나 윗선에 보내는 보고 형태의 메일이 아니라면

  간략하게라도 구분자 없이, 문장의 형태로 길게 이어지는 메일을 적어보자.

  육하원칙은 문장의 형태로 적을 때 오히려 이해가 더 쉽다.

 

- 말을 할 때 앞뒤의 말을 잇는 연습을 해 보자.

  개발자들은 코드와 씨름하느라 버릇이 들었는지 몰라도

  서로 대화하는 것도 굉장히 짧고 기계적으로 한다.

  말할 때에는 앞에 내가 뭐라 말했는지, 또 뒤에는 뭐라 말할지 천천히 생각하면서 말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발표 기회가 잡힌다면, 무조건 도전하라.

  많은 이들의 앞에서 발표하는 기회는 쉽사리 생기지 않는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핑계 저 핑계 대지 말고 무조건 도전하라.

  그리고 집에서든, 친구들 앞에서든 몇 번 연습해 보면

  그냥 무대포로 도전하는 것보단 훨씬 효과가 있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 평상시에 자신의 감정,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 보라

  불쌍한 개발자들..... 감정이나 일상에 대한 이야기거리도 별로 없고..... ㅠ.ㅠ

  그런 얘기를 즐기지도 않는다.

  그러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하루 5분, 10분이라도 아내나 친구, 애인이나 가족과  그런 얘기들을 해 보자

  소소한 이야기를 통해 말하는 훈련을 하면, 훨씬 말과 문장 구현력이 유창해진다.

 

 

 

내가 아래 직급의 개발자들에게 늘 하는 말이 있다.

'개발만 잘 하지 말고,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꼭 키워야 한다'고.

 

우리에게 필요한 건 두뇌 뿐만이 아니라 입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

Posted by tubebell

나는 아직 아이가 하나이지만....... 곧 둘이 된다. (내년 1월에 ^^;;)


둘 다 아들이어서 고민도 많지만....

주변의 부모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답답할 때가 있어 

이 곳에나마 내 생각을 적어 본다.






* 너무 공부만 하는 우리 아이들


요즘 창조경제니 미래과학이니 해서 창의력을 강조하는 운동이 붐이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하는 공부를 보면, 그런 것은 대체 어디서 길러야 하나 싶다.


초등 6년, 중등 3년, 고등 3년동안 배우는 것은

다양한 과목을 주입식으로 배우는 게 전부이고.....

(그나마 요즘은 중학교 때 수행평가라는 게 있긴 하지만

 그것도 하나의 점수를 위한 방편으로 전락하고 있어 안타깝다)


그 상태로 대학에 가 봤자, 토론이나 창의적인 의견을 내는 데는 쥐약인 우리 아이들....


그런 졸업자들에게 기업에선 또 다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원한단다.

햐.... 뭐냐, 이 블랙 코미디는.


EBS 다큐멘터리에서 나온, 6학년 때부터 저녁 12시까지 공부하던 아이들이 생각이 나서 안타깝다.




* 아이가 잘 하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교육 과정은 국가적으로 정해진 것이니 바꾸기가 어렵다 치자.

일단은 그 교육 과정도 괜찮다고 가정을 하자. 

(실제로 교육 과정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교육 과정의 큰 문제 두 가지는, 너무 방대하다는 것과 너무 다양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과목들 중에

당신의 아이가 어떤 과목을 좋아하는지는 알고 있는가?

또는 당신의 아이가 어떤 주제에 대해 흥미를 갖고, 어떤 물음에 집중적으로 매달리는지는?


아마 대한민국 부모의 80% 이상은 이 부분을 잘 모를 거라 생각한다.

아마 안다고 가정하는 부모들도 이렇게 대답하겠지.


'우리 애는 수학을 참 좋아해요. 맨날 100점 맞는다니깐요'

'우리 애는 놀기만 하고 체육만 좋아하는 거 같아요'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체이며, 기호가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 놀 환경은 있나? 우리 아이들에게?


요즘 아이들의 생활 패턴을 보면 집-학교-학원-집이다.

옛날 아이들은 그래도 학교를 마치고 나면, 동네나 산과 들로 가서

친구들과 다양한 놀이도 하고, 탐험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 시간은 세상의 발전에 따라 점점 줄어갔고, 산과 들 역시 발전에 따라 점점 줄어갔지만....


그렇다면, 요즘 아이들이 저러한 패턴 중에 어디서 뭘 하고 놀아야 할까?


'집에서 책 보고요'

->   헉!!!!! 책 보는 게 놀이? 하루 종일 공부하느라 책을 들여다 봤는데?

'우리가 사 준 실험도구 같은 거 갖고 놀면 되죠' 

->   오.... 제발!! 공부는 놀이랑 다르다구요.

'아파트 앞에서 줄넘기나 달리기 같은 거 해서 몸도 튼튼해지면 좋잖아요?'

->   그래서 당신은 하고 계십니까? ^^;


놀 거리도, 놀 장소도 없다.

놀이란 자고로 '즐겁게 놀 거리'와 '함께 즐길 사람'이 필요한데....

가뜩이나 저출산인 요즘, 패턴조차 한정적이다 보니

우리 아이들은 마음대로 놀기도 힘들다.



* 게임에 '얼마나' 빠지는지에 관심을 갖지 말고 '왜' 빠지는지를 생각해 보라


직접 육아를 하다 보니,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참 어려운 일이다.

그것도 그나마 시간이 나야 할 수 있지, 시간 조차 나지 않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거의 방관하다시피 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대를 살아가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보다 관심을 기울일 수 있을까?

이 제한되고 제약 투성이인 삶 속에서?


우선, 아이의 기호를 파악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뭘 좋아하는지,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거운지, 학교에서는 어떤 순간에 행복한지....

이런 것들을 파악하며, 아이가 어떤 과목을 좋아하고, 뭘 배웠을 때 희열을 느꼈는지 함께 물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너무 또 공부에 관한 얘기만 하면 아이도 싫어하겠지? ^^


그리고... 아이에게 적당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너무 학원과 집으로만 돌릴 게 아니라, 좋은 친구를 파악한 후에는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을 주는 것이다.

일주일에 하루는 친구 집에서, 하루는 우리 집에서 함께 놀게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론, 부모가 일주일에 하루 정도 희생해야 하겠지만, 우리 아이를 위한 일인데 그 정도 노력은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학원을 어쩔 수 없이 보내는 부모라면, 주말만큼은 공부에서 아예 해방을 시켜 주자.

그 자리를 여행과 체험으로 채워 준다면 어떨까?

박물관도 좋지만, 가끔은 산이나 강, 바다로 데려가서 마음대로 뛰놀고 관찰하게 해 주자.

그런 곳이 너무 멀다면 인근 공원에 가서 함께 공던지기나 햇볕 쬐기라도 하자.


이런 것에 익숙한 아이들이라면, 마냥 게임기만 잡고 있을 리 없다.



* 정리하자면..... '우리 아이들은 피해자'이다.


어른들이 숨 막히게 달린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꿈 꿀 시간도 주지 않고

똑같이 달리는 흉내를 내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본다.

마음껏 숨 쉴 환경을 좀 만들어 주고, 그 다음에 아이의 발전에 대해 논하는 것은 어떨까?


그렇다면,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강요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행복한 사람들로 자라날 것이라 본다.







끝으로 '내가 게임을 하는 이유'라는 짧은 웹툰을 하나 공유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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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로 생활을 한 지 나도 이제 만으로 6년이 넘어가고 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그 6년 동안 프로그래머들만이 가지고 있는 여러 습성(?)들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됐고

그 중 일부는 나도 비슷하게 물들어 가고 있는 것도 있다.

 

그러나

내가 결코 배우고 싶지 않고

아직도 안 좋게 보이는 것은

 

바로 '인사 안 하기'이다.

 

인사를 안 하거나 안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서로 아예 인사를 안 한다!!!!!! -_-;;;

 

인사라는 게 원래, 하루를 시작할 때나, 서로 오랜만에 만났을 때

가볍게 안부를 건네는 차원에서 하는 짧은 예식인데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인사들을 안 하는지.......

 

그렇다면, 출근하자마자 서로 너무 바빠서

인사를 할 마음의 여유 조차 없는 것일까?

 

내 생각엔 그렇진 않은 것 같다.

평소, 프로그래머들은 일하는 방식이 '모니터만 뚫어져라 보는 식'일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의 다른 반응에는 무감각해지기 마련인데.....

그게 습관화가 되다 보면 누가 불러도 잘 대답도 안 하고, 결국 인사조차 안 하게 된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건 참 안 좋은 거 같다.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인데.... 이렇게 무미건조하게 지내다니.....

 

가끔은, 아주 가끔은 그런 작은 것들이 그립다.

서로 아침마다 반갑게 웃으며 인사하는 그런 작은 여유.

상대방의 대소사에 한 마디 말이라도 건네며 관심을 갖는 그런 마음.

 

그런 게 참 아쉬운 오늘이다.......

Posted by tubebell

아이폰의 OS인 iOS가 7 버전으로 올라가면서 (일명 iOS7)

많은 기능들이 추가가 되었다.

가장 많은 찬사를 받는 기능은 당연히 [제어센터]일 것이다.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swipe하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제어 버튼들....

(사실 안드로이드에는 이전부터 있었지 -_-;;;)

 

암튼 제어센터가 추가되면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운 iOS에 있는 또 다른 새로운 기능은

다름 아닌 [천지인 키보드]이다.

 

천지인은 삼성 휴대폰에서 많이 쓰이는 방식이지만 실제로는 국내의 한 발명가(?)가 개발했다고 한다.

삼성과의 질긴 싸움 끝에 잘 마무리가 된 듯 하긴 한데.... 과연... -_-a

아무튼, 천지인은 모음인 ㅣ, ㅡ와 더불어 아래 아( · ) 세 개의 모음을 통해

여러 가지 모음을 만들어 내는 형태이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ㅣ 뒤에 아래 아의 점을 찍으면 ㅣ + ·  = ㅏ

ㅣ 뒤에 점 두 개를 찍으면       ㅣ + ·  + ·  = ㅑ
점을 찍고 ㅣ를 쓰면                ·  + ㅣ = ㅓ

점을 두 개 찍고 ㅣ를 쓰면        ·  +  ·  + ㅣ = ㅕ

 

이런 식으로 되는 방식을 말한다.

(ㅗ, ㅛ, ㅜ, ㅠ도 마찬가지이다)

 

이 방식은 한글의 많은 자음과 모음의 배치를 줄이고

모음을 단 세 개의 글자로 조합해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 천지인 키보드가 iOS에서 한글 [10키]라는 이름으로 추가가 된 것.

 

추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설정 > 일반 > 키보드 > 키보드 >  한국어...로 들어가면

 

 

 

위와 같이 [표준]키와 [10키]를 선택할 수 있다.

 

 

 

자... 서두가 길었다.

 

천지인 키보드로 편하게 입력하는 방법을 지금부터 소개하려 한다.

 

우선 10키 키보드로 바꾸고 기역(ㄱ)을 꾹 눌러보자.

그럼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위의 화면만 보고 눈치를 채신 분도 있을 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자음에선 이런 규칙이 있다.

 

* 아래로 내리는 것은 무조건 쌍자음! (물론 쌍자음이 있는 글자에 한해)

* 오른쪽으로 swipe 하면 획 추가

 

이 제스쳐는 꾹 누르는 행동을 길게 할 필요 없이 바로 터치 상태에서 swipe를 하면 작동된다.

즉, 기역(ㄱ)을 누르면서 오른쪽으로 스윽 밀면.... 키읔(ㅋ)이 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자음들을 쉽게 쓸 수 있다.

 

 

     

 

니은(ㄴ)과 리을(ㄹ)은 쌍자음이 없어 두 개만 나온다.

 

          

   

 

 

시옷(ㅅ)과 히읗(ㅎ)은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암튼 시옷에서 획을 추가하면 히읗이 된단다;;;;

 

아무튼 자음은 저리 편하게 입력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모음은?

 

아래를 보자.

 

 

 

      

 

위의 그림은 모음 이(ㅣ)를 꾹 눌렀을 때 보이는 화면이다.

이(ㅣ)에서 오른쪽으로 선을 긋는다고 생각하면... 나오는 글자가 아(ㅏ)이고

이 순서대로 시계방향으로 ㅏ, ㅑ, ㅓ, ㅕ가 진행된다.

'아'와 '어'는 직관적으로 알 수 있으니 시계방향에만 익숙해지면 되는 셈이다.

 

   

 

으(ㅡ)도 마찬가지다.

으에서 윗쪽으로 획을 추가하면 오(ㅗ)가 되고, 아래로 추가하면 우(ㅜ)가 된다.

'오'를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ㅗ, ㅛ, ㅜ, ㅠ가 진행된다.

 

 

그런데 이 방법 말고 좀 더 편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아래 아( · )를 이용하는 방법!!!!

 

 

 

 

이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아래아를 중심으로....

윗쪽으로 뾰족 솟은 게 오(ㅗ), 오른쪽은 아(ㅏ), 왼쪽은 어(ㅓ), 아래는 우(ㅜ)이다.

 

즉, 아래 아를 중심으로 모음이 뾰족한 방향으로 swipe하면 되는 것!!!!

(획이 하나씩 더 많은 글자를 쓸 때는 '이'와 '으'를 쓰는 게 낫다)

 

특수기호는... 왼쪽 상단의 #123 버튼을 눌러 키보드를 전환해야 하지만....

마침표, 쉼표, 물음표, 느낌표는 오른쪽 하단의 버튼을 사용하면 된다.

 

 

 

 

 

음... 설명이 좀 어렵군 -_-;;;

나름 쉽게 쓴다고 썼는데.....

 

예제 문장을 두 개 직접 적어 보자.

(천천히 따라해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1. 우리나라

 

 

 

- 일반적인 방법 : ㅇ + ㅡ + · + ㄴ2번(ㄹ) + ㅣ+ ㄴ + ㅣ + · + ㄴ2번(ㄹ) + ㅣ + · (총 13회)

- swipe를 이용 : ㅇ + · 누르고 아래로 + ㄴ누르고 오른쪽 + ㅣ+ ㄴ + · 누르고 오른쪽 + ㄴ누르고 오른쪽 + · 누르고 오른쪽 (총 8회)

 

확실히 제스쳐가 많이 줄지 않았는가? 13회에서 8회로 줄었다.

 

2. 안녕하세요

 

 

 

- 일반적인 방법 : ㅇ + ㅣ + · + ㄴ + → + ㄴ + · + · + ㅣ + ㅇ + ㅅ2번(ㅎ) + ㅣ + · + ㅅ + · + ㅣ + ㅣ + ㅇ + · + · + ㅡ (총 22회)

  (화살표는 자음이 겹칠 때, 글자가 바뀌었단 의미로 쓴다)

- swipe를 이용 : ㅇ + ·누르고 오른쪽 + ㄴ + → + ㄴ + ㅣ누르고 위로 + ㅇ + ㅅ누르고 오른쪽 + · 누르고 왼쪽 + ㅣ + ㅇ + ㅡ누르고 오른쪽 (총 12회)

 

이번에는 10회의 제스쳐가 줄어들었다!!!!

 

사실 qwerty 키보드보다 속도도 많이 느리고...

위의 방법이 편하다 한들 외우지 않으면 효과가 없는 것이겠지만....

생각해 보라. 10년 전만 해도 우린 모두 한 손으로 문자를 보냈다!!!

그것도 엄청 빠른 속도로!

 

폰을 어쩔 수 없이 한 손으로만 써야 할 때는 10키를 이용해 손쉽게 입력하는 법도 익혀 두면

나름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하는 게 나의 생각이다. ^^

Posted by tubebell

 

 

 

 

 

 

ㅋㅋㅋ 재밌다.

누가 이런 걸 만들었는지 ㅎㅎ

Posted by tubebell

교통사고 합의요령 (출처 : 클리앙 팁과 강좌 '베로나콩'님의 글)

 

자동차보험회사의 보상담당직원들은 입사시부터 철저한 교육을 받습니다

교육의 목적은 당연히 회사의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며 

그 내용은 법률심리학행정협상기술 등을 망라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나 하루종일 교통사고 가해자피해자와 만나고 밥 먹고 하는 일이 

늘 그것인 관계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상담당직원들은 이렇게 완벽하게 중무장하고 있는데 비하여

피해자들 대부분은 평생에 한두 번 당하는 일이므로 관련지식이 전혀 없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정말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약자라고또는 "아는 것이 없다고해서 

자동차보험사의 농간에 당하기만 하고 결국 치료도 못 받고 

말도 안되는 쥐꼬리만한 합의금만 받고 끝내야 할까요

 

절대로 아닙니다

무조건 모른다고 하여 포기할 것이 아니라 

조금만 공부하고 노력하면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챙길 수 있습니다.

 

맞은 사람은 편안하게 두 발 뻗고 자고 때린 사람은 불안하여 밤잠을 설친다.’ 고 하였습니다

 

맞은 사람은 피해자이며 때린 사람은 보험사입니다

죄 없는 피해자가 당당해야 합니까아니면 죄를 저지른 가해자가 당당해야 합니까

예를 들어서민인 내가 재벌집 망나니 아들한테 아무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해서 전치 4주 진단이 나왔다면 

이런 경우하필 재벌집 아들이니까 내가 재수 없었다 생각하고 개값에 바로 합의해 주는 것이 당연한 일인가요

절대로 아니지요당연히 그 망나니의 부모가 즉시 달려와서 피해자에게 무릎 꿇고 제발 선처해 달라고 빌어야 맞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당연히 교통사고 피해자가 큰 소리를 내야하며

보험사는 피해자의 선처를 애걸복걸 부탁하며 바지자락이라도 잡으려 해야 하는 것이 본래의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뒤바뀐 갑을의 관계를 정당한 원래상태로 되돌려서 

우리 피해자들이 억울한 일이 없이 당연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을지 알아봅시다!

 

 1. 먼저 합의금액을 제시하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보험회사는 법적으로 타당한 합의금이 대략 얼마인지 예상해 낼 수 있습니다

(만약 서로간의 합의가 이루어 지지 못한다면 법대로 하게 되는 것이고소송에 의하여 판사가 결정해주게 되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회사에서는 피해자에게 먼저 합의금액을 물어 봅니다.

이것은 보험회사가 고도의 심리전을 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만약 순진한 피해자가 아무것도 모르고 적은 요구금액을 대답하면 

보험사는얼씨구나땡 잡았네’ 하면서 그 금액 그대로 합의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밑져야 본전이고 재수 좋으면 횡재할 수 있으니 일단 한번 찔러 보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일단 내가 내 입으로 스스로 오십만원이라고 언급하고 나면

나중에 오십만원은 내가 잘 몰라서 너무 싸게 부른 거였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하더라도 

왠만해선 오십만원보다 너무 높은 금액을 차마 부르지 못하게 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무의식 속에 나 스스로 실언을 했다라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 심리의 의지가 나도 모르게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도 알면서도 당하는 거구요심리학적으로 증명된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피해자가 먼저 합의금액을 언급하시는 것은 좋지 않으며

보험회사로 하여금 합의금액을 제시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보험회사에서 지정하는 병원에는 가지 않습니다.

 

보험회사 자문병원은 보험회사에서 자문료를 받기 때문에 

그 곳의 의사들은 아무래도 보험회사 입장에서 피해자를 감정하게 되는 수가 많습니다.

 

3. 보험회사에 당당하게 대하십시오.

 

보험회사 보상담당자에게 쩔쩔매고 사정하는 피해자를 가끔 보게 되는데 

참으로 안타깝고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심지어 <보상직원이 이러시면 합의 못해드립니다.’ 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또 그걸 피해자가 붙잡고 제발 앉아보세요합의할테니 이러지 마세요.’ 했다는 

기가 막힌 환자분의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아직 다 낫지도 않은 분이 헐값의 합의 후에 저한테 치료받으러 오신 것이죠

사연을 듣고 참 기가 막히더군요

그래서 제가 합의취소(합의취소가 무조건 되는 것이 아니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를 시켜드리고 

그동안 어떻게 기만당하신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주욱설명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이 아주머니께서는 정말 고맙다고 제게 큰 절을 하시면서

이렇게 속은 내가 정말 바보같고 

날 이렇게 가지고 논 보상직원이 너무 얄밉고 분하고 억울하여 눈물이 난다면서 우시더군요

 

'보험회사는 대기업이고 전문적 집단이고

피해자는 혼자이면서 약하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피해자는 보험회사에 더욱 더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피해자가 자기 주장이 강하면 강할수록 보험회사에서는 피해자를 만만하게 볼 수 없게 되고

따라서 그 피해자에게 더욱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합의금액의 산정에서도 장난치기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험사는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보험회사에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되면 

보험회사는 그 부분을 이용하여 어떻게 해서든지 싼 값에 합의하려고 시도합니다

약자라고 해서 조금이라도 더 인심 써준다던가 하는 일은 절대로 없습니다.

 

4. 보험회사에서 흔히 써먹는 거짓말이런 말들은 무조건 거짓이라고 아시면 되겠습니다.

 

1) "병원에 입원하면 병원만 돈 벌어 주는 것이니 병원에 줄 돈 하루에 3만원씩 잡고 

위자료 등 합쳐서 100만원 줄테니까 웬만하면 지금 퇴원 하시고 합의 하시죠." 

퇴원하기 전에 합의해야 유리합니다입원기간이 길어지면 보상금 없습니다."

"계속 침 맞으실거면 합의금에서 하루에 2만원씩 빼고 줄거니까 

나중에 피해자님께서 받을 수 있는 돈은 별로 없으니 알아서 하세요."

 

치료비와 합의금의 합은 일정하다’ 또는 

치료비와 합의금의 반비례한다’ 는 법칙이 과연 존재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치료를 열심히 받아야 합의금도 더 높이 요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환자분이 병원에서 차지할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여 엑스레이도 안 찍도 치료도 안 받고 버티면 

보상담당자는 어떻게 나올까요?

 

아 우리 회사를 위해 병원으로 새나갈 돈을 절감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에서 절감하여 주신 금액만큼 피해자님께 되돌려드리겠습니다

특별히 두둑한 합의금 받아 가십시오.’ 라고 할까요

 

절대로 안 그렇습니다

오히려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아 꾀병을 부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라고 주장하면서 법원에 조정신청을 냅니다.

 

2) “우리가 제시하는 보상금으로 종결하시고 만약 아프시면 건강보험으로 치료받으면 됩니다.”

 

건강보험으로 치료받으시면 사고로 인한 후유증이 아니라’ 고 스스로 인정하는 의미가 됩니다.

절대로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몇달후에 건강보험공단에서 전화가 올수있습니다. 

자동차사고후 바로 치료맏으면 사고로인한것으로 보기때문에 합의금으로 치료받는것이 타당하다고 보는겁니다. 

따라서 건강보험공단은 사고 이후 어느정도 기간동안 치료받은 치료비(공단에서 병원에 지급한 비용)을 환자에게 청구합니다.

 

3) “초진진단만 보상금에서 인정되고 추가진단은 불인 됩니다."

 

거짓입니다무시하십시오추가진단도 인정됩니다

의사 또는 한의사의 진단서에는 백프로 다음과 같은 단서가 붙습니다

그 내용은 ‘ ,초진 진단이며 추후 경과 관찰하여 추가적 진단 또는 치료기간의 연장을 요할 수 있습니다.’ 

라는 내용입니다.

 

 4) “합의에 불안하시면 향후 후유장해가 있다면 그 부분은 나중에 다시 보상해 드리겠습니다

못 믿으시겠다구요그렇다면 여기 합의서에 명시해드리겠습니다.”

 

정말 보상해 줄까요당연히 안 해줍니다

 

여기에 딱 속아 넘어가는 환자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왜냐면 말이 참 그럴 듯 하거든요

 

피해자님일단 합의금 얼른 챙겨가세요그리고 혹시나 아프시면 우리 회사가 치료비 부담합니다

돈도 챙기시고아플까봐 걱정하실 것도 없고 얼마나 좋습니까

제가 선생님 인상이 좋으셔서 특별히 후하게 쳐드리는 것이니 망설이지 말고 바로 도장 찍어주세요어서!’ 

 

이러면 우리 피해자 환자분들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신경 쓰는 것도 은근 귀찮은데 그냥 끝내버려

합의 이후에도 책임지겠다는데.. 

그리고 나한테는 특별히 후하게 쳐주겠다는데

게다가 주위에선 겉만 보고 멀쩡한 것으로 착각하여 얼른 합의하고 끝내라는 무책임한 말을 무심하게 던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합의한 이후에 후유증이 발생할 시에는 책임지고 치료비를 지급하겠다.’라는 문구는 

순진한 우리의 짐작과는 다르게 법적으로는 

그 후유증이 사고로 인한 것이라는 것을 피해자가 입증했을 때만 보상해야한다

반대로 피해자가 입증하지 못하면 당연히 보상해줄 의무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같은 말이라도 일상생활에서 통하는 의미와 

법적인 의미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날 수가 있지요

이런 경우가 바로 그렇습니다

 

환자분께서 나중에 내 몸의 불편함이 그 당시의 교통사고 때문이라는 것을 입증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당연히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의사한의사한테 가면 입증해줄까요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

의사한의사가 문제일까요

아닙니다아직 현대의학이 그 정도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법원에서도 인정해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6) “변호사한테 위임하면 그들에게 좋은 일만 시키는 꼴이 되고 이것저것 떼고 나면 남는 것이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하루라도 빨리 합의를 해야 한 푼이라도 더 가져갈 수 있습니다

지금 합의 합시다지금 합의하신다면 남들보다 특별히 생각해서 드리겠습니다.”

 

변호사들은 남는 게 있을 만한 경우에나 착수하지 

변호사만 수임료 챙기고 고객은 남는 게 없을 정도의 경미한 건이라면 애초에 시작하지도 않더군요

부상이 심한 경우에는 소송해서 받게 되는 금액이 보험사에서 제시한 금액의 10배가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남들보다 특별히 생각해서 준다정말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5. 합의는 언제 해야 하는가?

 

교통사고의 소멸시효 기산점은 일반적으로 

합의기간은 사고일로부터 종합보험 3책임보험무보험차량개인보험 등 2년이므로 

조급한 마음은 과감히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보험사에서 병원치료비 지불보증 마지막 날로부터 소멸시효는 다시 시작되며

또한 후유장해를 함께 받았다면 그날부터 시작되고

그리고 가지급금을 받았다면 마지막 받은 날로부터 소멸시효 기산점은 시작되므로 

보상직원과 비전문가의 사탕발린 말에 현혹되어 

충분한 치료를 받지 아니하고 조기합의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부상부위를 충분히 치료하여 

사고 이전 상태로 회복하는 것이며 

후유장해가 남지 않도록 치료에 전념하는 것입이다

 

자칫 잘못 그 유혹에 넘어가 조기합의를 끝내고 

100-200만원 받고 합의서에 서명날인 해주었다가는 

평생 동안 후회할 일이 비일비재하게 발생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피해자와 얼마나 싼 가격에 얼마나 일찍 보상합의를 끌어내느냐가 

보상담당 직원의 능력이고 그런 직원에게 보험회사는 보너스와 승진을 주는 것입니다.

 

 

다 나은 줄 알았는데 합의도장 찍자마자 다시 아파오는 수가 있습니다

거짓말 같나요아닙니다진짜 비일비재합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인한 손상부위가 아직은 통증을 나타내지 않고 잠복되어 

있다가 나중에 튀어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완전히 통증이 없는 상태까지 치료받으시고 최소 한 달 이상 괜찮은 상태가 지속되는지 지켜보시고 

계속 괜찮으시다면 그 때부터 합의 협상에 임하시면 되겠습니다.

 

 6. 특인제도(초과심의)

 

보험회사는 순진한 사람에게는 회사의 내부적인 보상기준 보다 적은 보상을 해주고 

반대로 뭔가를 알고 따지는 사람에게는 사내보상기준보다는 많고 

소송하여 판결나는 예상금액보다는 적은 중간 액수에 합의할 것을 유도합니다

이것을 "특인"이라고 합니다.

  

1)자동차보험회사의 보상직원들이 피해보상해줄 때 첫 번째로 제시하는 것이 회사보상기준에 의한 보상금입니다.

이를 험회사 직원들은 규정에 의한 보상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보험회사의 보상규정 또는 보상약관은 그 회사가 마음대로 만든 자체적인 기준일 뿐입니다

당연히 객관적으로 타당한 잣대로 삼을 수 없으며,피해자에게 그 내용을 강제할 수 없습니다

 

만약 피해자가 '법원의 예상판결액에 의한 보상을 해주지 않으면 소송하겠다'고 하면 

보상직원은 시간을 좀 달라고 할 것입니다

즉 본사의 허락이 없이는 예상판결액에 상당하는 합의금을 줄 수 없고

본사의 승인을 받아야만 줄 수 있다고 할 것입니다.

 

2) 보험회사 보상직원에게 

회사규정에 의한 액수는 더 이상 얘기하지 말고 

특인이나 초과심의 올려 인정될 액수를 제시하라고 하면 

그 말이 떨어지는 순간부터 피해자를 만만하게 보지 못하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특인으로 인정되는 액수는 예상판결액의 80% 정도를 제시함이 보통인데

그 이유는 소송으로 갈 경우 소송비용과 변호사 수임료가 약20%정도 지출될 수 있으므로 

소송하더라도 실제로 피해자가 받게 될 비용은 예상판결액의 80%정도 밖에 안 되니 

그 돈에 합의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4) 특인제도에 의한 보상금도 실제 받을 수 있는 손해배상액에 터무니없이 못 미치는 수가 비일비재하므로 

특인에 의하여 제시된 금액에 합의할 것인지 아니면 소송할 것인지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5) 특인은 본래 예상판결액의 85-90%를 지급함으로써 소송까지 가지 않고 일찍 종결짓자는 좋은 취지입니다

소송으로 갈 경우 원고도 변호사 비용과 조정이나 판결까지의 기간에 있어 부담스럽고 

보험회사는 피고대리인에게 지급해주어야 하는 결코 적지 않은 변호사비용과 

만일 조정으로 끝나지 않고 판결로 가게 될 경우 소송비용과 지연이자를 

다 물어주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특인제도는 피해자와 보험회사 모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그러나 보험회사가 특인금액을 부당하게 산정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첫 번째 문제점은 예상판결액을 산출할 때 쓰이는 공식이 법원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문제점은 해율 산정에 있어서 근거 없이 기왕증을 적용하고 

영구장애를 한시장애로 적용하고 이것 떼고 저것 떼고 하다보면 남는 것은 쥐꼬리뿐이고 

그 중에서 다시 80%에 끼워 맞추니

결국 법원에 소송하여 인정되는 액수의 1/3 정도에도 못 미치는 

황당한 사람의 몸값이 계산되기도 합니다.

 

7) 특인으로 끝낼 때에도 보험회사는 피해자에게 감사하다고 큰절을 올려야 합니다

왜냐면 판결로 갈 경우 보험회사에서 피해자측의 소송비용을 모두 물어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안 나가지요지연이자도 아낄 수 있지요

그리고 소송시 주어야 할 보험회사측 변호사의 수임료를 안 주어도 되기 때문입니다.

 

7. 치료를 열심히 받아야 합의금도 잘 받을 수 있습니다. ********************

 

적을 알아야 전쟁에서 승리한다고 하지요

보험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서 아프다고 합의 안 해주는 환자한테 

합의금을 더 많이 줄테니 합의해달라고 할 필요가 있을까요?

당연히 없지요왜냐면 시간 끌어도 손해 볼 것이 없으니까요

심지어는 치료를 안 받는 것으로 보아 꾀병이라고 주장하면서 법원조정신청을 내기도 합니다

 

반대로 치료를 열심히 꾸준히 받는 환자한테는 

합의금을 많이 주더라도 빨리 끝내는 것이 회사에게 이득이 되겠지요

괜히 합의금 아끼려고 시간을 더 끌다가는 

치료비가 점점 불어나서 회사 입장에선 더 큰 손해가 되겠지요.

 

그래서 보상담당자는 치료를 열심히 받는 환자한테는 합의금을 높게 줘도 

팀장이나 사장님한테 깨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치료도 잘 받지 않는 환자한테 괜히 합의금을 많이 주었다간 

팀장이나 사장한테 무능하다고 문책을 당할 것입니다.

 

8. 진단,치료 기록을 보험사에 넘겨주어선 안 됩니다.

 

보상직원이 서류를 들고 찾아와 사인을 요구할 때는 꼼꼼히 읽어보시되 

'진료기록 열람 동의부분에는 절대 사인해서는 안 됩니다

이 자료를 가지고 자문병원 의사에게 유리한 판정을 얻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9. 보상담당 직원으로부터 부당한 횡포를 당한 때는 어디에다 호소해야 할까요?

 

1)  전화해서 팀장을 바꾸라고 해서 잔뜩 진상을 부려준다.

2) 사내 감사실(민원실)에 전화해서 난리친다.

3) 금융감독원에  전화해서 사정을 이야기하거나 민원을 제기한다.

    버스나 택시와 사고시는 (버스공제조합.택시공제조합) 국토해양부에 전화해서 

    사정을 이야기하거나 민원을 제기한다.

 

 

Posted by tube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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